그건 좋은데 한편으론 슬퍼 – 아나운서 이야기_공채가 있어

 

그런 분들을 위해서 조금 옮기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더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매번 신규 채용이 나올 때마다 그래.공채가 조용한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으로 의지를 불태워도

영상 전형에 임할 것을 생각하면

내 마음이 왠지 모를 한숨을 후후 하는 기분.

아마 그런 분들이 적지 않을 거예요.

모두가 처한 상황이 다르고 실력도 다르고.수험 경험마저 다르기 때문에 획일화된 방향을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물론 제가 제시하는 방향이 정답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단지, 매회 같이 수험되기 때문에 조금 떨어져 봐 주셨으면 합니다.

셀프로 메이크업을 해도 달라붙는 사람들이 있어요.

당장 TV 화면에서 튀어나올 복장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화려한 조명 없이도

대단한 카메라로 촬영을 하지 않아도

심지어 제 방 찬장 앞에서 찍어도

동생이 떨리는 손으로 흔들흔들하게 잡아준 앵글로 리딩을 해도

합격하는 것에는 지장이 없어요.

영상 전형에서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 다시 한 번 조사해 봅시다.

(덧붙여 필터가 들어간 카메라나 나의 얼굴을 보정해 주는 앱등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건 조금 강한 말투로요.당신의 목표가 1차통과만은 아니라고.)

1. 전해주세요, 지금 당신이 가지고 그 소식을.

2) 알려주세요 당신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읽지 말고 말해 주세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말투에 빠지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아나운서의 같은 말투에 문자를 넣지 마세요.

너무 뻔한 것 같지만 이 아주 단순한 두 문장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영상전형을 수월하게 진행하고 계신 분일 것 같습니다.

탈락이유를알고싶으면변수를바꿔서-응시를해봐도답에다가갈수가없나요?

제가 받는 방법이나 실력은 큰 차이가 없는데 방송사가 그 진가를 발견해 주기를 기다리는 시간, 비용, 그리고 심리적인 측면에서 손실이 너무 큽니다.

애매한 이야기 처럼 들릴까봐 글을 쓰는데도 몇번이고 망설였지만-그래도 미약하나마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목포의 MBC 공채를 갔다 온 한 친구가 해준 말이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몸은 힘들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일주일이 너무 바쁘게 지나가지만, 제 한마디가 지치지 않는 힘이 됩니다.

여러분도 힘!!!

-새벽 3시 45분에 글을 올렸는데 올리자마자 조회수가… 아이고 다들 이렇게 늦은 밤에 잠을 못 자고 있네요.조금 일찍 잔다-정상적인 수면 패턴이 우울감을 줄여준대요. 🙂

Peace : )